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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이사야63:7-19
     최금숙   | 2018·05·15 06:48 | HIT : 147 | VOTE : 11 |
주는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조상에게 베푸신 은혜를 회상하여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임을 확인합니다.(8-14절) 지나온 은혜를 생각할 때에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며 지금도 여전히 구원하여 주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때에 환란에서 건져 주시고  홍해를 가르고 지나가게 하신 것과 광야에서 백성을 인도하시고 성막에 영광으로 임하신 하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신가 하고 탄식하며 구합니다.(11절)  허허벌판과 같은 광야에서 말이 질주하듯이 그의 백성이 바닷길을 걷게 하시고 목자가 가축을 초원으로  안전한 곳으로 이끌어 편히 쉬도록 하여 주듯이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풍성하게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13.14절)

계속하여 선지자는 하나님이 누구이며 하나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고백합니다. “아브라함은 나를 모르고...주는 우리 아버지시라”(16절)라고 하십니다. 40년 신학교에 다닐 적에 힘들고 어려웠던 때에 이 구절이 얼마나 강하게 마음에 와 닿았던지 밤낮으로 외우며 힘을 얻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호적부에 보면 나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국호적등본에 나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고 나의 어머니는 주님의 교회이며(갈4:26) 공동체안에 있는 지체들이 나의 형제임을 확인하고 확신하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 부성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64장 8절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부족해도 그분의 자녀입니다. 여인이 그 자식을 잊을 수 없지만 아니 혹시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잊지 않으십니다. 믿음의 조상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잊을 수 없지만 혹시 잊을지라도 하나님을 잊지 않으십니다.  

또한 교회는 나의 어머니이며 나의 사랑입니다. 우주에 충만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어머니의 품이 교회입니다.(엡1:23) 나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지만 나는 교회가 키운 교회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나를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앞으로의 나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사람에게 버림받을 수가 있고 사람이 인정하여 주지 않을 수 있으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와의 관계는 어느 경우에도 변경되지 아니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17절) 사실, 마음이 강팍한 상태로 살아가는 것을 참으로 어렵고 괴로운 일입니다. 믿음의 형제를 보아도 마음이 가지 않고 불쌍한 사람을 보아도 불쌍한 마음이 들어오고 찬양할 때에도 감동이 없고, 설교를 들어도 판단하며 듣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그렇게 하는 것이 제일 비참하고 괴로운 일입니다. 그런 자신이 스스로가 불만스럽고 불평스럽고 두려워집니다. 이러다가 더 큰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부족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자녀 됨의 관계는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이제는 눅15장의 둘째 아들과 같이 “이렇게 살다가는 배가 고파 힘들어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다시 부르면 다시 받아주십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오늘도 주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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