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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이사야56:1-16
     최금숙   | 2018·05·04 06:08 | HIT : 125 | VOTE : 12 |
만민이 기도하는 집

56장은 바벨론 포로기 이후, 즉 예루살렘에서 추방당하여 바벨론에 살았던 이주민들이 다시 팔레스타인 지방으로 돌아간 이후에 관한 일을 다루는 본문입니다. 하나님이 기쁘시게 하는 의로운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악에서 손을 떼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2.4절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00년 동안 애굽의 노예로 지낼 때에는 자유가 없었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정기적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도 불가능하였습니다. 모세가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가서 절기를 지키겠다고 하니 내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출10:8-11) 그런데 이런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통해서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으니까 얼마나 기쁘겠는가? 이스라엘 백성은 안식일을 지키면서 자기들을 해방시켜주시고 마음껏 예배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쉬셨다는 것은 창조하시 모든 것에 대하여 만족하셨다는 것입니다. 고치거나 덧칠 할 필요가 없는 완벽한 작품이었습니다. 더 이상 손을 댈 것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쉬시면서 만드신 만물을 감상하신 것입니다. 만일 인간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가 완벽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되는 것이며 자기가 더 노력하여 뭔가를 보태는 시간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아주 중요한 일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이 세상의 사람과 구별되는 분명한 순간이 있는데 그가 안식일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모든 일을 쉬고 오직 하나님과 함께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사람은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원리를 따라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오늘날은 안식일의 주님이 되신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을 거룩한 성도가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주일에 하나님의 집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공동체에 속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이 복된 자라고 성경이 말합니다. health라는 말은 holy은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을 예배함으로 은혜를 받고 경건하지 않은 것들이 깨끗하게 정화되어 건강해 집니다.  

이방인일지라도 하나님의 집에 나와 기도하는 자에게 기쁨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6.7절)   ‘만민’을 다른 말로 바꾸면 ‘누구나’입니다. 즉 성전은 ‘누구나’ 기도하는 집이어야 합니다. ‘누구나’라는 표현은 성전에 들어올 수 있는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지 성전에 나와 구하면 응답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내 삶의 기초를 나 자신에게 두지 않고 하나님께 둔다는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옮기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주의 은총에 들어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그 자비하심을 기억하며 하나님께로 더 온전히 나아가는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오늘도 주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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