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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이사야41:14-20
     최금숙   | 2018·04·06 06:39 | HIT : 39 | VOTE : 4 |
지렁이 같은 야곱아

이 벌레만도 못한 저를...마른 막대기 같은 저를... 이런 기도와 찬양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죠? 성경은 인간을 “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라고 부릅니다. 원어 “톨라이트”는 “부패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벌레”를 뜻합니다. 인간의 삶을 지렁이에다가 비유한 것은 그렇게 달갑지가 않습니다. 지렁이가 비 온 뒤에 꿈틀거리며 기어가는 모습, 뭔가에 짓눌려 죽어있는 모습, 햇빛에 금방 말라버린 모습, 아무튼 지렁이 생각을 하면 기분이 별로입니다.

지렁이 같다는 말 가운데는 너는 하찮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렁이의 생명을 어느 누구 한 사람이라도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버러지 같은 야곱이란 말 가운데는 혐오스런 존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루살이가 하늘을 가득 매워도 우리는 그것을 귀찮아하지 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천 수만명이 모여서 무엇을 한다고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명예나 잘난 것은 지렁이 허리에 금띠를 두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대 제국에 비하면 버러지 구더기 같이 작고 보잘 것 없습니다. 그러나 두려워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직접 도우시기 때문입니다.(14절) 야곱이라는 이름에 자기 이름을 넣어서 해볼까요? 버러지 같은 너 OO야...이렇게요.. 진정으로 이렇게 고백할 수 있을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기도의 시작도 "낮아짐"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며, 버러지, 지렁이와 같은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별 볼 일 없는 존재 같으나, 사랑을 받는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렁이 같은 우리를 택하여 주시고 사랑하여 주시고 약속하여 주십니다. 우주를 지으신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을 우리가 지렁이 한 마리를 사랑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삶에 대 반전, 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질 것입니다. 지렁이는 이빨 하나 없고, 그 어떤 날카로운 것도 가지고 있는 것이 없는데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로 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큰 산을 부스러기로 만들고 작은 산들은 겨같이 날려 보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된 사람들은 더 이상 무기력한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앞에 놓인 산 같은 문제들을 쳐서 부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15-16절)  

“자랑하리니..”(16절) 이스라엘이 돌아와 새 성전을 짓고 무너진 성벽을 재건할 때에 주위에서 많은 반대를 했으나 백성들은 한 손에는 삽을 잡고 한 손에는 무기를 잡고 일을 했습니다. 성전을 짓다가 적과 싸우기도 하며 결국은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메마른 고원 지대에 물이 흐르게 하시고 골짜기마다 샘물이 터지게 하시고 광야를 연못으로 바꾸시고 메마른 땅을 샘물이 솟는 곳으로 바꾸어 놓으십니다(18-19절) 민둥산과 같은 삶이라 할지라도 주님을 만나고 구원의 은혜가 임하고 그 속에서 샘물이 흘러납니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간다면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신석장로교회   박   근   상  목사


오늘도 주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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