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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6고린도후서 3:12-18
     최명훈    | 2018·03·06 07:18 | HIT : 215 | VOTE : 19 |
예수안에서 벗겨진 수건

모세가 시내산에 내려올 때에 얼굴에 나타났던 광채는 끝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모세에게 잠깐 임한 영광은 사라지니 다시 보통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13절)  "인간적이다"라고 하는 것은 높은 가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인간적이다"는 말을 아주 속되고 ... 아주 낮은 가치로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이라는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 인간적이셨습니다. 자기를 포장하시거나 눈에 보이는 광채로 사람들을 눈부시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를 닮는다는 것은 인간적인 것이요. 그렇지 못하다면 그는 비인간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참 인간의 길을 가고 있는 순례자들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의 모습이 완성형은 아니지만 완전한 인간, 참인간을 향하여 달려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관점(觀點)은 수건(wishful thinking)과 같아서 예수님을 바르게 보지 못하도록 눈을 흐리게 합니다. ‘편견과 굴절의 수건’으로 덮인 눈을 통해서 보니 예수님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믿지 못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외모만 보고 .. 목수의 아들, 마리아의 아들.. 나사렛 출신이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팔레스틴 지역에서 2,000년 전에 태어나신 예수님은 어떠한 모습이셨을까? 그의 조상이 아브라함이었기에 얼굴은 다소 검은 색을 띠고 머리카락은 약간은 곱슬거렸을 것입니다. 2,000년 동안 유리하며 살면서 타인종과 많이 섞여버린 지금의 유대인의 모습과도 많이 다르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보아온 그리스도는 백색 그리스도(White Christ)였습니다. 1970년대 이전 미국의 흑인들이나 남미(South America)의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는 검은 색 혹은 갈색(Black or Colored Christ) 였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이 땅에서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고통당하고 가난하고 갇힌 자들을 해방시켜 주시기 위함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현세축복(現世祝福)이라는 수건'을 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해석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수건'으로 가려진 가짜 복음(False Gospel)이 실제로 교회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유대인은 매우 두꺼운 수건이 있었는데 그것을 율법과 의식과 전통과 건물과 인간의 노력이었습니다.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되었지만 그러나 결국은 점점 자유는 사라지고 율법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14절 전반) 유대인들은 모세 이후로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건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더 두꺼운 수건을 쓰고 예수님을 거절하고 있습니다(15절) 수건을 벗지 못하는 이유는 완고함 때문이며 계명을 지켜서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볼 때에 율법의 수건을 쓰고 보면 가려져서 바르게 이해할 수가 없지만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 볼 때에 마음을 덮고 있는 율법주의의 수건이 벗겨지게 됩니다.(14.16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본체를 보여 주시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나아오는 자마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영광 앞에 서서 날마다 그분의 영광을 덧입어 주님을 닮아가므로 더 영광스러워질 것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18절)

신석장로교회  박 근 상  목사
오늘도 주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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