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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시편80:8-19
     최명훈    | 2018·03·05 18:44 | HIT : 118 | VOTE : 13 |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

80편은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 나라에 의해 멸망한 후에 그들의 슬픔을 탄식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문입니다. 본 시는 그들의 슬픔이 얼마나 크고 아팠는지 보여줍니다. 눈물 양식(5절)을 먹으며 원수들의 조롱 거리(6절)가 된 것으로 인해 절규합니다. 사마리아는 짓밟히고 나라도 사라지고 앗수르 사람들이 들어와 피를 섞음으로 북이스라엘의 정통성은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사마리아는 혼혈화 되어서 이스라엘의 순수함을 잃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시인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어떻게 나라를 다시 찾을 수 있는가를 고민하며 기도합니다.

첫 번째로 생각한 것이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이며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그 뿌리를 찾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구한말 나라가 망해갈 때에 신체호 선생이 가 부르짖은 것이 민족이란 무엇인가 부르짖었습니다. 시인은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심으신 포도나무라는 것입니다. 15절에 말합니다.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이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라고 자신이 누구인가를 밝히며 회복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포도나무를 심고 가꾸시는 농부이시며 우리는 주님이 심으신 포도나무라고 하십니다.(8절)  애굽에서 자라던 포도나무였는데 하나님께서 광야를 거쳐서 가나안 땅으로 옮겨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그 땅에 살고 있는 이방 민족들을 다 갈아엎으시고 지파마다 골고루 분배하여 심으시고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게 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처음에는 포도나무인 이스라엘이 아주 무성하게 잘 자랐습니다. 가지가 아주 튼튼하게 자라서 모든 산들을 뒤덮으면서 가나안 온 땅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실제로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는 절정을 이룹니다. 나라가 다윗과 솔로몬의 때에 이르렀을 때에 주변의 나라들이 조공을 바치고 지혜를 배우러 왔습니다.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절)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절)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던 것입니다.

무성하고 번성한 모습이 오래가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키운 포도원인데 담이 다 허물어지고 임자 없는 나무가 되고 짐승들이 포도원에 들러 와서 마구 짓밟고 헤치고 제 멋대로 따먹고 있으니 이게 웬일인가 하고 묻습니다(12-13절) 포도나무를 지키기 위한 담을 다 허무셔서 지나가는 사람은 누구든지 포도를 따 먹게 하셨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자기의 주권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고 결국에는 남의 손에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망가진 포도나무를 하나님께서 다시 세워달라고 “‘구하옵나니 돌이키사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14절)라고 기도합니다. 시인이 마지막으로 구하는 것은 은 하나님께 서원하기를 “그러하면...”(18절) 주님이 만일 이 나라를 다시 회복 시켜 주시면 다시는 주님을 떠나서 주님에게서 물러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18절) 그러니 다시 돌아 오셔서 주님의 은혜의 빛, 자비의 빛, 그 얼굴의 빛을 비추어 달라고 요청합니다.(19절)

신석장로교회  박  근  상  목사
오늘도 주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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